[여주=경인종합일보 안금식 기자] 이항진 여주시장, 국토부 방문해 강천역 신설 촉구


이항진 여주시장은 지난 12일, 정동균 양평군수와 함께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면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국도 37호선 여주~양평 구간 4차로 확장공사’와 ‘여주~원주 간 철도의 복선화 및 강천역 신설’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기 위해 이뤄졌다.

면담에는 김경욱 국토교통부 제2차관, 이정기 간선도로과장, 한유진 더불어민주당 중앙위원이 배석해 여주시와 양평군의 건의사항을 듣고, 각 사업의 추진 방향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도 37호선 여주~양평 구간은 경기 동북지역의 주요 도로를 연결하는 중요한 간선 도로이지만, 여주 대신면 보통리부터 양평 개군면 불곡리 구간만 확장되지 못해 병목현상으로 인한 교통정체현상이 발생해 큰 불편을 야기해 왔다.

이에 여주시는 해당 구간의 경제적 타당성이 확보된 것을 근거로 양평군과 합동으로 국토부에 조속히 4차선으로 확장해 줄 것을 건의했으며, 이항진 시장은 “송도~강릉간 동서철도 네트워크 연결 완성을 통한 국가 균형 발전과 수도권 소외 지역의 문제 해결을 위해 여주~원주 철도사업 구간을 복선화하고 강천역을 신설해 줄 것을 건의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최근 수서~광주 복선전철 사업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를 통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경강선, 중앙선, 중부내륙선 등 지역 간 열차의 수도권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며, 이는 여주시 철도 이용 수요 증가에도 영향이 있으므로 강천역 설치 필요성에 대해 강력히 건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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