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수원시
[경인종합일보 김형천 기자] 염태영 수원시장, 퇴임 이금로 수원고검장에게 명예시민증서 전달


이금로 초대 수원고검장(54·사법연수원 20기)이 22일 25년여간의 검사 생활을 마치고 퇴임했다.

이 고검장은 이날 경기 수원시 수원검찰청사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더 열린 마음으로 국민을 존중하고 배려하면서 진정으로 '공정하고 정의로운 검찰'로 거듭날 수 있게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그는 "중한 죄를 지은 사람이 법망을 빠져나가지 못하게 하고, 억울한 피해자를 빠짐없이 구제함으로써 우리 이웃들의 소박한 행복을 지키는 일이야말로 검찰 본연의 역할"이라며 "국민을 위한 바른 검찰이 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덧붙였다.

충북 증평 출신인 이 고검장은 청주 신흥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했다.

이 고검장은 1991년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뒤 1994년 서울지검 동부지청을 시작으로 수원지검, 서울지검 검사를 거쳐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차장검사, 대검 기획조정부장, 인천지검장, '주식 대박 진경준 사건' 특임검사, 법무부 차관, 대전고검장 등을 역임했다.

이날 퇴임식에서 염태영 수원시장은 이고검장에게 명예 수원시민증서를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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