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경인종합일보 안금식 기자] 이천시, 예산 184억 투입해 혁신교육지구 구축에 박차


경기 이천시는 혁신교육지구 구축에 18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24일 밝혔다.

혁신교육지구는 학교 교육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다양하고 복잡한 교육문제를 풀어내고 지역 내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학교 밖 마을에서도 학생들에게 배움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는 혁신교육지구 추진단을 구성해 사업설명회를 열고, 학생·학부모·교직원·시민 등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수렴해 올해 경기도교육청과 혁신교육지구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184억 원의 예산중에서 ▲지역과 학교 특색을 살린 창의 교육과정 운영에 27억 원 ▲혁신교육공동체 인프라 구축과 마을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공동체 조성에 9억 원 ▲글로벌 인재육성 외국어 교육프로그램 운영에 10억 원 ▲미세먼지 등 기후변화에 대응할 체육 공간 및 다목적관 건립에 40억 ▲모두가 행복한 교육지원·환경개선 사업에 9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시는 청소년들이 미래사회에 관심을 갖고 자신들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주기 위해 지난달 설봉공원에 ‘꿈을 빚는 교육협력 지원센터’를 구축했으며, 청소년들이 신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인 ‘청소년 문화센터’ 구축에 4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2022년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청소년 문화센터 내에는 동아리실, 뮤직센터, 헬스장 등이 들어서며, 어린이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직업 선택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코딩교육, 빅데이터 교육, 메이커 통합 활동, 창작로봇교실 등 첨단기술교육의 장도 마련한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아이들이 교육에서 소외되지 않고 자신들의 꿈을 키우고, 역량을 강화해 미래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종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