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경인종합일보 이용근 기자] 구리시, “구리앱택시의 많은 이용 바랍니다”


경기 구리시는 내달 1일부터 모바일 앱 콜택시 서비스 ‘구리앱택시’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구리앱택시’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상담원을 거치지 않고 택시기사와 1대1로 연결돼 콜비 부담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구리앱택시에 가입할 수 있는 택시는 시에 면허 등록이 돼 있는 법인택시 254대와 개인택시 595대 등 총 849대이다.

차량 지정 호출이 가능해 해당 택시의 기사 이름을 비롯해 차량 번호, 법인택시일 경우 소속 회사, 면허 번호, 차종, 평점까지 택시에 대한 모든 정보가 상세하게 나온다.

또한, 호출 시 승객과 기사의 휴대폰 번호가 서로 노출되지 않고, 가족이나 지인의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승차부터 하차까지 등록된 차량 번호를 문자로 실시간으로 전송해준다.

시는 시스템 개발에 소요되는 비용을 모바일 콜택시 앱시스템 임대 방식으로 운영해 연간 1억 원의 예산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스마트폰 앱 사용이 어려운 어르신들은 기존 전화를 이용하면 자동 음성 인식으로 구리앱택시로 연결돼 불편하지 않을 것이며, 비용이 전혀 들지 않는 구리앱택시를 많이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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