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철현 분당구청장이 정자역 인근 버스정류장에 비치된 얼음을 살펴보고 있다./ 분당구청 제공

[성남=경인종합일보 이한준 기자] 성남시 분당구, 폭염 대비 버스정류장에 대형 얼음 설치


성남시 분당구는 지난 30일, 폭염에 대비하기 위해 야탑역, 서현역, 정자역 부근 버스정류장 12곳에 대형 얼음을 비치했다.

야탑역 일반광장과 정자역 경관광장 3개소에는 쿨링포그를 설치했고, 너른들 어린이공원 및 판교지역 보행자 전용도로 벤치 6개소에는 10개의 그늘막을 설치해 길을 지나는 시민들이 뜨거운 햇빛을 피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한, 접이식 그늘막은 시민들의 반응이 좋아 추가 설치 요청이 들어온 보평초등학교 앞 사거리 횡단보도 등 10개소에 추가 설치 중이다.

구는 폭염 뿐만 아니라, 여름철 풍수해를 대비해 지난 5월 15일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 비상근무체제 기간을 운영중이며, 지난달 9일에는 박철현 분당구청장 주재로 해당 부서의 폭염 및 풍수해 대책에 대한 종합 점검 시간을 갖고 보다 실전에 강한 안전관리 매뉴얼을 정비한 바 있다.

구 관계자는 "열섬현상과 미세먼지 완화를 위해 도로 살수차 4대를 운영중이며, 관내 27개 경로당을 무더위 쉼터로 지정·운영해 무더위에 더욱 취약한 어르신들이 마음 놓고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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