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경인종합일보 강영식 기자] 안산시, ‘대부광산 퇴적암층’ 문화예술공연의 장으로 조성한다


경기 안산시는 오는 2023년까지 대부광산 퇴적암층에 복합문화단지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 지역은 선사시대 공룡 발자국과 동·식물 화석이 발견된 지역으로, 폐 광산으로 방치되어 있던 것을 시가 작년 12월부터 추진된 검토 용역을 통해 전문가의 의견 수렴을 거쳐 문화재 보존과 조화를 이루는 개발방안을 마련해왔다.

시는 호수와 바다가 어우러져 수려한 풍경을 자랑하는 이 지역을 보존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약 110억 원을 투입해 토지 12만4천662㎡를 매입하고 산책로를 조성하는 등 정비 사업을 추진해왔다.

또한, 이번에는 37억 원을 투입해 이 지역에 플로팅 수상공연장과 탐방로, 야생초화원을 만들고, 음악회, 연극, 파사드 공연등을 유치해 문화예술공연의 장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앞으로 철저히 사업 로드맵을 수립해 관계 부서에서 예산 확보나 관련절차를 차질 없이 이행해 소중한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해 후손에게 물려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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