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경인종합일보 이한준 기자] 성남시, 쇳골마을 일원 지적재조사 사업지구 지정


경기 성남시는 분당구 금곡1지구 쇳골마을 일원을 지적재조사 사업지구로 지정 고시했다고 밝혔다.

오는 2030년까지 진행되는 지적재조사 사업은 일제강점기에 세금 징수를 목적으로 수기로 만들어진 종이 지적을 최첨단 측량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지적으로 전면 전환해 토지의 가치 상승을 이끄는 사업이다.

지적재조사 사업지구 지정 승인의 전제조건은 전체 토지소유자의 2/3, 토지면적 2/3 이상에 해당하는 토지소유자의 동의가 수반되어야 가능하다.

시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토지 형상의 정형화, 맹지 해소, 건축물 저촉해소 등 토지의 재산가치 증대와 실제 점유에 의한 경계 조정 등으로 경계 분쟁에 따른 이웃 간 갈등이 해소되고 소송·측량 등 경제적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종건 시 토지정보과장은 “토지 경계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고 토지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적재조사 사업과 관련된 문의사항은 성남시 토지정보과, 수정구 시민봉사과, 중원구 시민봉사과, 분당구 시민봉사과로 연락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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