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제공
[경인종합일보 이한준 기자] 경기도, 작은도서관 315곳 ‘무더위 쉼터’로 활용


경기도 내 작은 도서관 315곳이 이달 말까지 ‘무더위 쉼터’로 운영되며, 겨울 혹한기에도 추위를 피할 수 있는 쉼터로 활용된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무더위나 추위 등으로 고통 받는 도민들에게 쾌적하게 쉴 수 있는 작은 도서관을 ‘쉼터’로 제공하고 있다.

‘작은도서관 쉼터 지원사업’은 도내 작은 도서관에 전기료, 가스비 등 냉·난방비와 에어콘, 히터 등 냉·난방기기 구입비를 지원함으로써 도민들에게 폭염이나 혹한을 피할 수 있는 쉼터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도는 올해 도내 작은 도서관 315곳을 ‘쉼터’로 지정해 6월부터 8월 말까지는 ‘무더위 쉼터’로, 11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는 ‘혹한기 쉼터’로 운영한다. 해당 도서관에는 냉난방비와 냉난방기기 구입비용 등이 지원된다.

올해 사업비는 5억3400만원(도비1억6000만원, 시군비 3억7400만원)이 투입된다.

도는 경로당이나 마을회관과 같이 이용자층이 제한된 장소 이외에 모든 연령층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작은도서관 쉼터 지원사업’을 지난 2017년부터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학수 경기도 평생교육국장은 “모든 연령층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작은도서관 쉼터를 활용해 무더위와 추위를 피하는 것은 물론 도서와 다양한 문화프로그램도 접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내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1722개소(지난해 말 기준)의 작은 도서관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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