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경인종합일보 이헌주 기자] 용인시, 총 인구수 107만 명 돌파


경기 용인시의 총 인구가 7월 말 기준 107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수치는 지난 연말에 비해서 7개월 만에 1만 7천여 명이 늘어난 수치로, 이처럼 단기간에 인구가 증가한 것은 역북지구, 고림지구, 남사 아곡지구 등 시내 곳곳에서 대규모 신축 아파트 단지의 입주가 이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기흥구 영덕동에서 가장 많은 3067명이 증가했고, 구갈동(2504명) 신갈동(2415명) 수지구 동천동(2710명) 성복동(2419명), 처인구 양지면(1756명) 남사면(1704명) 유림동(1761명) 역삼동(1041명) 등에서 큰 폭으로 늘었다.

인구의 급증으로 용인시는 수원시에 이어 전국 2위의 인구를 가진 대규모 기초자치단체로 입지를 굳히게 됐으며, 특히 일부 단지의 경우 아직도 입주가 진행 중이어서 당분간 인구 증가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용인시는 급증하는 인구에 발맞춰 반도체 클러스터를 비롯한 대규모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확충에 전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한편 백군기 시장은 미국 서부의 주요도시를 방문해 실리콘밸리를 둘러보고 투자유치와 스타트업 육성 노하우를 살펴보고 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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