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된 사투리캠프 사진 /화성시여성가족재단 제공
[화성=경인종합일보 이승수 기자] 누림청소년문화의집, 전라도로 떠난 두번째 ‘사투리캠프’


화성시여성가족재단 누림청소년문화의집은 화성시 청소년의 언어 학습 및 다양한 문화 경험을 통한 견문 확대를 위한 ‘사투리캠프’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사투리캠프는 매 해 사투리를 사용하는 지역을 선정하여 그 지역의 사투리와 문화를 체험하는 캠프로, 작년 경상도편 ‘고마 가자, 갱상도!’에 이어 올해에는‘아따, 안오고 뭐더냐!’라는 주제로 8월 9일, 10일에 걸쳐 1박2일 일정으로 전라도를 다녀왔다.

우리 언어와 사투리에 대한 강의를 시작으로 전라북도 지역의 특성을 담은 승마체험, 사투리를 활용한 퍼즐, 퀴즈, 연극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운영했다. 특히 올해에는 전라도 사투리를 사용하는 현지인 강사를 섭외하여 사투리 발음 교정 및 해석 등 사투리를 더욱 흥미롭고 깊이 있게 배우는 기회를 가졌다.

전년도 경상도편에 참가했던 청소년들 중 캠프 주제에 흥미를 느껴 올해에도 참가한 청소년들이 꽤 있었으며, 한 참가 청소년은 “공부 대신 재미있는 활동과 사투리를 배울 수 있어서 정말 좋았고, 사투리퀴즈와 사투리게임, 그리고 사투리가 나오는 드라마, 영화의 재연 등 재미있는 방법으로 알게 되어 너무 즐거웠다.”고 말했다.

화성시여성가족재단 노영래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누림청소년문화의집의 사투리캠프가 언어학습 프로그램으로서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보일 것이며, 더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와 경험을 통해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우리 언어와 사투리에 대해 일깨우고 배워보는 누림청소년문화의집 사투리캠프가 경상도, 전라도편에 이어 내년에는 어떠한 사투리를 체험하러 떠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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