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경인종합일보 강영식 기자] 안산시, 사동 89블록 스마트도시 특화단지 개발 박차


경기 안산시는 지난 9일 보고회를 열고 사동 89블록의 스마트도시 특화단지 개발 구상 본격화에 들어갔다.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보고회에는 윤화섭 안산시장을 비롯해 김동규 안산시의회 의장, 관계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개발 계획 보고를 받고 향후 개발 구상 방안을 모색했다.

스마트도시 특화단지 개발이 진행될 사동 89블록은 지난 1997년 안산신도시 2단계 개발사업 기반시설계획에 따라 유통업무설비로 개발기본계획에 최초 반영된 이후, 안산시가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부지를 매입해 2013년 2월 토지소유권이 최종 이전된 부지다.

시는 그동안 당초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된 유통업무설비의 필요성이 감소하면서 시 발전방향에 적합한 토지 활용방안에 대한 많은 고민을 해왔고, 이번 용역을 통해 첨단산업도시로의 산업구조 고도화 추진을 위한 앵커(핵심)지역으로서 사동 89블록을 전략적 스마트도시로 추진하게 됐다.

또한, 시는 안산스마트허브 제조혁신을 위한 신산업군 발굴 및 창출, 연구기관 및 기업 등 앵커시설 유치전략, 스마트도시 특화전략 및 스마트도시 건설사업 기본계획 수립, 개발사업 기본구상 및 타당성 검토, 사업시행방안 등을 면밀히 검토해 2020년 4월까지 최적의 스마트도시 개발사업 기본구상안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사동 89블록은 반월 산단, 안산 사이언스 밸리, 주거단지, 90블록 복합용지 등이 인접해 각 지역별 강점과 약점들을 상호보완 할 수 있는 지역으로, 이번 용역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스마트도시로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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