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경인종합일보 안금식 기자] 이천시, 빅데이터 분석으로 시민들 온열질환 막는다


경기 이천시가 빅데이터를 분석해 시민들의 폭염 피해 예방에 나선다.

시는 과거 10년간 기상 데이터와 유동인구 데이터, 기존 무더위 피해예방을 위한 시설정보(무더위 쉼터, 그늘막 현황 등), 지역특성정보(횡단보도, 교차로, 지역별 인구 정보 등) 등 다양한 공공데이터를 이용해 과학적인 대책을 제시했다.

또한, 무더위에 취약한 65세 이상 노인의 인구 통계와 유동인구 분포 지역을 파악하고, 피해예방 시설 설치여부와 주변지역의 특성 등에 대한 지수를 산출해 무더위 쉼터 지정이 필요한 지역과 기존 무더위 쉼터가 인근에 있으나 대책이 필요한 지역 등 16개소와 그늘막 설치가 필요한 후보지역 21개소를 도출했다.

뿐만 아니라 분석 결과 도출된 지역을 담당 직원이 현장 방문해 직접 주변 환경을 확인하고, 최종적으로 18곳을 선정해 횡단보도 그늘막 설치를 진행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보다 안전한 도시 이천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지속적인 빅데이터 분석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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