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감철 기자] 인천광역시는 노인들의 사회참여 활성화와 노후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2019년 하반기 노인일자리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올해 노인일자리 참여를 희망하는 대기자 8800명(지난 4월 기준)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정부 추경예산 확보에 주력했다.

이번 정부 추경에서 노인일자리사업으로 118억원(국비 59억원)을 추가 확보해 하반기 노인일자리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확대 추진하는 사업은 2100명의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존 사업에 참여 중인 노인들에게도 연말까지 연장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노인일자리사업은 지역 노인인력개발센터, 시니어클럽, 노인복지관 등에서 수행하고 있으며, 대기자가 없는 각 수행기관에서는 8월중으로 신규 참여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노인들은 시 노인인력개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올해 상반기에 수립된 노인일자리 활성화 계획에 따라 오는 2022년까지 실질적인 소득보충에 기여하는 일자리와 베이비부머세대 등 다양한 특성과 경륜과 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일자리 등 맞춤형 일자리 1만8000개를 추가 제공할 계획이다.

윤병석 시 노인정책과장은 “고령인구와 일하고자 하는 노인들의 수가 급속하게 증가함에 따라 일자리사업 확대 추진을 위한 사전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노인들이 일자리를 통해 행복한 웃음과 삶의 활력을 찾아 더욱 건강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일하기 좋고 다양한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경인종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