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김철 기자] 인천 부평구는 13일 구청 3층 상황실에서 '부평구 문화도시 조성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최종보고회에는 차준택 구청장을 비롯해 나상길 부평구의회 의장 등 구의원과 시·구·부평구문화재단 관계직원 및 문화도시 관계자 등 약 5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3월부터 5개월간 진행된 이번 용역에서는 부평구의 문화 전반에 대한 현황을 분석하고 진단했다.

기초 연구 결과를 토대로 구는 문화도시 조성 계획을 수립해 지난 6월 27일에 문화체육관광부에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제출한 바 있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구의 정체성과 도시의 가치를 확인하기 위해 부평의 근현대사에 주목했다.

구 관계자는 "근현대사를 관통해온 부평의 잠재력을 바탕으로 미래 도시의 발전 방안을 계획서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제출한 계획서는 향후 현장심사단의 현장점검을 거쳐 최종 PT발표를 통해 오는 11월에 계획 승인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차준택 구청장은 "지역의 많은 예술가, 전문가, 시민 등 거버넌스 주체들과 함께 오랜 시간 고민해서 만든 계획인 만큼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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