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박형남 기자] 인천교통공사(이하 공사)가 추석 명절기간 교통 약자 이동지원차량 '장애인콜택시'를 운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운행은 다음달 12일부터 15일간 인천 시내에서 KTX 3개역(서울, 광명, 용산) 방면으로 이동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이용 희망 고객은 전화, 장애인콜택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또 탑승 시 장애인 등록증과 예약 기차표를 지참해 제시해야 한다

공사는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 중 보행상 장애가 있는 장애인을 위해 휠체어전용 특장차 145대와 비휠체어용 바우처택시(개인택시) 170대 등 총 315대(이달 기준)를 교통약자 이동지원차량으로 운영하고 있다.

인천 장애인콜택시는 종합병원 등 진료 목적으로 의료기관을 이동할 때만 이용 가능했다.

공사는 올해 추석을 맞아 교통 약자들에게 편의 제공을 위해 장애인콜택시를 KTX까지 운행하는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통해 교통복지의 사각지대에 있는 장애인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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