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곡리 화재현장 진화작업 모습 /오진택 경기도의회 의원 제공

[경인종합일보 이승수 기자] 화성시 재활용업체 불…5시간여만에 큰 불길 잡아




18일 새벽 화성시 우정읍 주곡리의 폐 플라스틱 재활용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해 5시간여 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이날 화재는 오전 4시 48분께 공장마당에 야적된 플라스틱등 재활용품 마대에서 최초 발화된 것으로 추정되며 소방관들은 화재 발생 5시간 20분 만인 오전 10시께 큰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지상 1층(연면적 860㎡)짜리 건물 1개 동이 소실됐다.

또 인접한 다른 업체 건물 2개 동에도 옮겨붙어 전소됐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한때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3대를 포함한 장비 70여대와 소방관 등 220여명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대응 2단계는 인접한 5∼6곳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으로, 화재 규모에 따라 대응 3단계로 확대한다.

현장 주변에는 유독가스를 포함한 검은 연기가 치솟아 한때 119 신고가 10여건 접수되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을 완전히 진압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의회 오진택 의원(화성시 민주당)은 화재소식을 접한후 곳바로 현장으로 달려가 화재 진압과정을 지켜 봤으며 인근주민들에게 안전을 유의하라는 긴급 문자 발송을 독려했다.

오진택 의원은 “지역구의 잦은 화재발생으로 인한 검은연기로 우정·장안·향남·팔탄·남양읍일대 주민들의 건강이 우려된다”며 걱정했다.

 

진화작업과 향후 수습 과정에 대해 소방관계자와 논의중인 오진택 도의원(왼쪽) /오진택 경기도의회 의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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