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제공
[경인종합일보 김형천 기자] 경기도 섬유, ‘미주 수출로드쇼’에서 총 2819만불 상담실적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와 뉴욕, 포틀랜드에 도내 섬유기업 12개사를 파견하는 ‘미주 수출로드쇼’를 진행해 총 2,819만 불의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경기도와 경과원은 이번 로드쇼를 통해 총 689건 상담과 2819만 불의 상담실적을 거뒀으며, 그 중 1389만 불이 실 계약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로드쇼 참가업체인 D사는 전문적인 암막코팅(PU코팅) 기술을 응용한 제품을 선보여 나이키, 아디다스, 룰루레몬 등 업계 최고의 브랜드들과 심도 있는 상담을 진행했으며, 바이어로부터 요청 받은 샘플 숫자만 300여건에 이른다.

D사 대표는 “이번 로드쇼 성과가 실제 계약으로 이뤄지도록 바이어가 요청한 샘플을 신속히 준비해 GTC와 함께 후속 상담을 진행할 것”이라며, “전시회에서 만난 미국 내 유명 섬유?패션브랜드 바이어들과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과원 관계자는 “최근 미국이 중국 섬유품목에 25% 추과 관세를 부과했고, 일부 품목에 대한 10% 추가 관세를 또 부과할 예정이라 우리나라 원단과 의류에 대한 가격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 기회를 이용해 도내 섬유기업이 반사 이익을 거둘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미주 수출로드쇼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과원 특화산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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