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박형남 기자] 인천 동구가 행정안전부에서 주민생활 혁신사례 공모사업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2천만 원을 지원받는 쾌거를 거뒀다.

주민생활 혁신사례 지원사업은 행정안전부가 그동안 발굴된 우수사례 중 전국적으로 혁신성과를 확산시켜 지원하는 사업으로, 동구는‘좋은 빛 함께 나눠요’사업이 공모에 선정됐다.

‘좋은 빛 함께 나눠요’사업은 원도심으로 어두운 골목길이 많은 동구 곳곳에 LED 태양광 가로등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보다 환해진 골목길을 조성을 통해 어르신․여성․아동 등 사회적 약자뿐만 아니라 주민 모두가 안심하고 야간에도 보행할 수 있는 24시간 안전한 동구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사업은 동네를 구석구석 잘 알고 있는 지역자원봉사자를 모집해 설치가 필요한 지역을 직접 조사하고 가로등 설치에도 참여하게 함으로써 애향심을 고취시키고 자원봉사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우리 구는 전체 인구의 30% 정도가 자원봉사에 참여하고 있는 지역”이라며,“동구의 골목골목을 환하게 밝히는 좋은 빛 조성사업에 지역의 어두운 곳을 밝게 비추는 자원 봉사자자들과 함께 하게 돼 더욱 뜻깊은 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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