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가 ‘마음한울 상담실’을 운영하며 직원들의 심리적 건강을 돕고 있다.
지난 2017년 1월 개소한 ‘마음한울 상담실’에는 전문심리상담사가 상시 근무하며 직원들의 직무스트레스를 비롯한 전반적인 정신건강 관리와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화목힐링데이’는 업무에 지친 직원들에게 휴식과 스트레스 해소를 제공하고, 심리상담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는 ‘순회상담’을 통해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찾아가 직원들의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면서 상담을 진행하고, 폭언·폭행 등 민원에 많이 노출된 직원을 위한 ‘감정노동 고충 부서 집중상담’, 가족 내 관계 개선을 위한 ‘부모·자녀 심리검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한편 ‘마음한울 상담실’은 주중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이용대상은 성남시 직원과 가족으로, 직무 스트레스, 정서문제(우울·불안), 성격, 대인관계, 부부문제, 자녀 양육문제 등 다양한 주제로 상담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심리 상담을 통해 심리적 위험요인을 사전 차단해 건강한 직장환경을 조성, 시민들에게 양질의 행정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한준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