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양주시청 자치행정과 대외협력팀 제공
[경인종합일보 임재신 기자]
경기 양주시 남면 소재 한국외식과학고등학교와 자매도시인 중국 둥잉시 란하이 직업학교 간 ‘특성화(외식산업)교육 국제교류’가 성공궤도에 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외식과학고등학교 학생 12명은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6박7일간 중국 둥잉시를 방문, 란하이 직업학교와의 상호 연수를 진행했다.

란하이 직업학교는 중국내 50여개의 호텔을 보유하고 있으며 '10대 중국 호텔경영 상', '산둥성 서비스 브랜드 상'에 10년 연속 선정된 바 있는 ㈜산동란하이 재단의 산하 교육기관이다.

특히, 졸업생 모두가 재단 내 호텔에 취직하는 등 교육과 취업이 연계된 이상적인 교육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2017년에 이어 두 번째 진행한 이번 연수에서 한국외식과학고 학생들은 란하이 직업학교에서 진행하는 푸드카빙, 제면 등 22시간의 중식 조리수업에 참여했다.

또한, 지난 2016년 중국여행숙박업협회에서 중국 호텔 체인 TOP10으로 선정한 바 있는 블루호라이즌 호텔에서 4시간의 실무 연수를 진행, 중국의 근무 환경과 인재 채용 과정을 직접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연수에 참가한 한 학생은 “중국 특유의 조리법 등 처음 접하는 신선한 조리수업은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이번 연수가 취업 등 미래 설계에 대한 시야를 넓히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란하이 학교 관계자는 “중국의 외식산업은 현재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단계로 특히 우수한 한국 인재에 대한 수요가 크다”며 “양주시와 한국외식과학고와 협력해 우수한 한국의 인재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0월에는 중국 둥잉시 학생과 교사들이 5박6일 일정으로 양주시 한국외식고등학교를 방문, 국제교류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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