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임재신 기자] 경기도, 가을 'DMZ 청소년탐험대' 모집


경기도는 경기관광공사와 함께 다음 달부터 10월까지 4차례에 걸쳐 청소년 480명을 모집해 'DMZ 청소년탐험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영화, 연극, 음악, 역사 전문가와 함께 비무장지대(DMZ) 일대를 걸으며 DMZ를 만나는 시간을 갖게 된다.

프로그램은 다음 달 7일과 28일, 10월 5일과 12일 등 4차례 토요일에 각각 1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1∼3회는 파주에서, 4회는 연천에서 한다.

1회는 백정우 영화평론가가 '영화로 보는 DMZ - DMZ 지뢰밭에 부는 평화의 바람'을 주제로, 2회는 북한연극 전문가 김정수 이화여대 통일학연구소 교수가 '연극으로 보는 DMZ - 평화와 공존'을 주제로 각각 강연한다.

3회는 김이곤 예술감독이 '음악으로 보는 DMZ - 음악에 써내려간 분단과 이별의 아픔'을 주제로 강연하고, 4회는 최태성 강사가 '역사로 배우는 DMZ - 전쟁과 평화'에 대해 특강을 한다.

참여를 원하는 청소년은 'DMZ 즐겨찾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1만5천원으로,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운영사무국으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는 청소년 참가자 외에 대학교 재학생이나 휴학생을 대상으로 탐험대 인솔 자원봉사자를 함께 선발해 행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자원봉사자에게는 행사 종료 후 교육 참가 수료증과 1365 봉사시간 8시간이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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