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열린 ‘제3회 경기도-경기도의회 정책협의회’에서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와 염종현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이 악수하고 있다. / 사진제공=경기도
[경인종합일보 김형천 기자] 경기도-경기도의회 ‘제3회 정책협의회’ 개최


- 경기도내 모든학교에 실내체육관 건립

- 건립 예산분담비율 잠정 합의


오는 2021년까지 경기도내 모든학교에 실내체육관이 건립된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는 26일 3차 정책협의회를 열어 도 교육청이 추진하는 '도내 학교 실내체육관 건립사업' 활성화와 예산 지원에 합의했다.

이화영 도 평화부지사는 "정책협의회에서 의회 제안 안건으로 상정해 협의를 지속해온 학교 실내체육관 건립사업 건에 대해 이같이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도, 도 교육청, 시·군 간 예산분담 비율과 체육관 활용방안 등 세부협의는 교육관련 실무협의회에서 추가로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분담은 잠정적으로 도 교육청 70%, 도와 시·군 각각 15% 비율로 지원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종전에 도 교육청 50%, 도 35%, 시·군 15% 비율 이었다.

이에 따라 실내체육관이 건립되지 않은 도내 417개교 가운데 부지 협소, 용적률 문제 등의 이유로 건립할 수 없는 곳을 제외한 272개교에 내년부터 실내체육관을 짓게 된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염종현(부천1) 대표는 "학교 실내체육관 건립사업은 관련 기관이 합심해 이룬 협치의 산물"이라며 "내년에 먼저 150개 학교에 건립하고 향후 2년 안에 도내 모든 초·중·고교에 실내체육관이 건립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염 대표는 "이 사업은 남경필 도지사 후반기에 민주당 제안사업으로 본회의까지 통과했는데 남 지사 집행부가 동의하지 않아 추진이 어려웠지만 이번에 민선 7기 이재명 지사의 집행부와 도의회의 노력으로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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