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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영 시장, "대명항 국가어항 지정되면 남북교류 거점항으로 개발"
   
▲ 대명항 국가어항 지정관련 현장 방문 /김포시 제공
[경인종합일보 김재규 기자] 정하영 시장, "대명항 국가어항 지정되면 남북교류 거점항으로 개발"


- 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대명항 발전방안 주민간담회 개최

- 道, 대명항 국가어항 지정 추진… 해수부 내년 2월 확정


대북교류 및 한강하구 거점항으로 개발하기 위해 대명항 국가어항 지정이 추진되고 있다.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위원장 박윤영)는 3일 오후 대명항 내 김포어촌계 회의실에서 '대명항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주민 간담회'를 개최하고 대명항 국가어항 추진에 대한 설명과 주민의견을 청취했다.

간담회에는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박윤영 위원장, 백승기·성수석 부위원장, 김철환 도의원), 경기도(박승삼 농정해양국장, 이상우 해양수산과장)와 정하영 시장, 두철언 농업기술센터 소장 등 김포시 관계자, 김포어촌계 최영필 어촌계장, 민준홍 대명항상가번영회장, 이화순 김포어촌계부녀회장 등 주민대표가 참석했다.

박승삼 경기도 농정해양국장은 "대명항을 대북교류 및 한강하구 거점항으로 개발하기 위해 국가어항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국가어항에 지정되면 기반시설 조성에 최소 500억 원 이상 국비가 투입된다"고 설명했다.

이상우 경기도 해양수산과장은 "대명항은 경기도 최북단에 위치한 항구로 100척 이상 어선의 정박이 가능한 유일한 항으로 한강하구 거점항 및 평화누리길과 연계해 관광어항으로 개발하려 한다"며 "어촌어항법에 따르면 국가어항에 지정되기 위해서는 외래어선 이용빈도 110회 이상, 어선 이용빈도 5000회 이상 되어야 하는데 대명항의 경우 모든 기준을 충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하영 시장은 "대명항은 예로부터 수도 한양을 지키는 국방의 요새이자 물류수송의 주요한 항구였지만 접경지역의 각종 규제로 뱃길이 끊겨 어민들의 생계마저 위협받고 있는 곳"이라며 "국가어항 지정은 남북평화시대 남북교류의 거점항구로 새롭게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국가어항 지정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어 정 시장은 "주차장 시설이 부족해 주말이면 입구부터 교통체증이 심각하지만 국가어항에 지정되면 국비지원을 받을 수 있어 기반 인프라 조성이 가능해진다"며 "대명항을 살리는 유일한 길인 만큼 주민과 어민, 상인, 김포시가 합심해 국가어항 지정에 총력을 기울이자"고 역설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해부터 사업비 44억 원(국비 28억 원, 도비 16억 원)을 투입해 대명항 준설을 실시하고 있으며, 대명항 갯벌 퇴적 원인 규명과 방지대책 수립을 위해 기본계획 용역을 실시하고 있다. 용역기간은 2019년 8월부터 2020년 8월. 용역비는 5억 원(도비)이다.

경기도는 대명항을 남북교류 거점항으로 개발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 지난 7월 해양수산부에 국가어항 지정 신청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현장 실사를 거쳐 2020년 2월 국가어항 지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김재규 기자  gnews.rc@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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