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경인종합일보 전주필 기자] 하남시, 신안군과 자매결연 맺고 교류협력 강화해 나간다


하남시와 신안군이 미래지향적 동반자가 되기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김상호 하남시장과 박우량 신안군수는 지난 5일, 하남시청 대회의실에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고, 두 자치단체 간 교류협력 강화와 상생발전을 해나가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방미숙 하남시의회 의장, 김용배 신안군의회 의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두 자치단체는 ▲행정, 경제, 관광, 문화, 체육, 농업 등 지방행정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추진 ▲청소년 문화교류 및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 등 생생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하남시 부시장으로 일했던 것이 발판이 돼 신안군의 군정을 발전시킬 수 있는 밑거름이 됐다”며 “하남시의 우수한 정책을 벤치마킹하고, 신안군의 1004개의 섬 중 사람이 거주할 수 있는 76개 섬 중 한곳을 ‘하남의 섬’으로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신들의 정원이라 불리는 신안군과 첫 국내자매도시를 맺게 돼 26만 하남 시민과 함께 축하의 박수를 보내며, 신안군과 더욱 깊은 우정을 쌓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우량 군수는 지난 1999년 2월19일~2002년 8월 15일까지 3년 6개월간 하남시 부시장을 역임했으며, 재임기간 동안 나무고아원 조성 및 도로변·덕풍천변 등 나무식재 등의 조경조성, 하남국제환경박람회 개최 등을 통해 하남발전의 초석을 놓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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