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전영만 기자] 화려하게 진열된 H백화점 추석연휴 상품 배송의 문제 - 1 -



H백화점 120만원 명품 한우 선물세트등 진열된 진열대에 분주히 추석 선물세트 상품을 쇼핑하는 소비자들, 과연 이 제품들은 철저히 관리되어 소비자에 전달되는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물류량이 많은 추석 선물세트 배송은 차량과 인력 수급의 전쟁터였다. H백화점은 하청을 통해 물류 배송을 하는데 하청업체에서는 차량과 인력 수급에 있어 택배 배송을 전문으로 하는 인력과 차량이 아닌 알바 배송 도우미 와 자가용 영업을 하는 불법차량으로 배송 처리하는 분주한 현장이었다.

문제는 냉동 냉장 분리 되어야할 상품이 배송 물류센터에 하차될때 냉장 냉동 제품이 섞여 하차되어 냉장고 냉동고에 보관된다. 일일 배송할 배송 물품이 물류창고에 모두 도착하면 배송차량별 분류 작업을 시행하고 오전 7시 배송 도우미 배송 차량이 도착하면 물류창고에서 분류한 배송 상품이 배송 차량에 전달 배송 도우미의 물품 수량 확인을 거쳐 1톤 배송 차량에 냉동 냉장 섞여 담아진다. 냉동 냉장 제품은 녹았다 얼었다 반복으로 인해 상품 표면은 물기로 흥건하고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1톤 차량 내부 역시 실온 상태로 물건이 담아진다.

K도우미 알바는 “하루 50여 군데 배송 차량에 동승 차량 기사는 운전하고 배송 도우미는 배송 주소지에 도착하면 소비자에게 배송 물품을 전달 한다”고 전했다. 이 과정에 냉장 냉동 배송 물품은 실온 상태로 소비자에게 전달된다고 하며 어떤 물품은 반품 과정을 거치다보면 장시간 실온에 방치 다시 냉장 냉동고에 보관 되다 다시 배송 된다고 한다.

소비자에게 전달까지 최소한 5번이상의 상품 인계과정을 거치면서 상품은 계속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게 되고 과연 H백화점 120만원 명품 한우세트는 가격만 명품이지 소비자에게 전달과정은 최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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