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8번 국도변에 설치된 안성팜랜드 홍보물 /배명효 기자
[경인종합일보 배명효 기자] 안성 팜랜드 코스목동축제 과도한 현수막·현수기 설치에 시민들 비난


국도변과 지방도로등에 무분별하게 부착된 안성 팜랜드 코스목동축제의 현수막과 현수기 등이 지나는 행인은 물론 차량이용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안성시의 대표적인 세계문화유산축제는 안성마춤랜드에서 열리는 바우덕이축제가 있다.

그 외는 농협, 축협의 인삼·과수 등 관 주도 공공성 축제와 민간단체 주도의 과수축제인 포도축제, 축산의 한우축제 그 외로는 휴양림과 등산로 축제 등 20여개의 축제가 있는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축제는 지역의 문화현상인 동시에 핵심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축제의 성공은 지역 발전에 큰 역할을 할 뿐 아니라 국가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수도 있다.

매년 축제가 편중되는 시기인 봄, 가을의 축제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

하지만 보는 사람의 머릿속에 남는 축제는 몇 되지 않는다.

다 비슷비슷하고 지역 이름만 바꿔놓은 축제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한 지역에서 성공한 축제들은 곧바로 전국으로 퍼져나가 대동소이한 축제들을 양산할 뿐이다.

그러다보면 대부분 지나친 홍보로 시민들의 눈길을 끌어야 손님을 많이 유치하게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떠한 수를 써서라도 잘보이고 많은 사람이 모이는곳에 홍보물을 설치해야하는 것이 현실이며 수단이다.

안성 팜랜드는 축제를 한다는 구실로 국도와 이면도로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이라면 현수막과 현수기 등을 걸어놓고 홍보를 하고 있다.

안성시는 외지인 관람객 유치를 위해 38번 국도를 비롯 이면도로 등을 가리지 않고 현수기와 현수막 설치를 하고 있으나 민원에 대해 이상이 없다고 단속치않고 이를 외면하고 있어 시민들의 비난을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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