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김형천 기자] 바이오센터, ‘세계적 권위 인정받는 JMC’에 차세대 골다공증 치료물질 연구성과 발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 바이오센터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박길홍 교수팀과 함께 연구한 ‘골다공증 신약 후보물질’을 신약 개발 분야 최고권위 학술지인 ‘저널 오브 메디시널 케미스트리(Journal of Medicinal Chemistry, 이하 JMC)’에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JMC는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ence Citation Index : SCI)급 논문으로 분류되며, 신약개발분야 IF(Impact factor : 저널의 인용정보를 수치로 나타내는 지수가 상위 5%인 최고권위 국제학술지이다.

바이오센터의 ‘벤질리덴아세톤 유도체의 구조-활성상관관계를 이용한 파골세포 형성 억제 및 골아세포 생성 활성 연구’가 JMC에 게재된 것은 세계적으로 우수성과 과학적인 입증을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에 바이오센터에서 개발한 차세대 골다공증치료 후보물질은 골 형성 촉진작용과 골 분해 억제작용을 동시에 갖는 물질이다.

또 천연물 단일성분으로부터 유래해 비용 부담이 적고 독성이 낮으며, 간, 지방, 피부, 장 등에 세포 손상 현상이 없어 장기적인 치료가 요구되는 만성 난치성 골질환 치료 등 차세대 골다공증 치료제로 떠오르고 있다.

연구책임자이자 논문의 주저자인 바이오센터 구진모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찾은 물질은 골 분해 억제 효과와 골 형성 촉진 효과를 동시에 갖는 혁신적인 치료물질”이며 “특히 골 분해 억제 효과는 기존 골 분해 억제제인 포사맥스(Fosamax)에 비해 40배 이상”이라며 우수성을 설명했다.

이번 신규물질 개발은 경기도가 추진하는 ‘2018년도 바이오신소재 개발사업’의 성과로 2018년 7월 신규물질에 대한 국제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차세대 골다공증 치료물질 개발과 기술이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과원 바이오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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