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박형남 기자]인천대학교 사범대학 체육교육과 박정준교수 연구팀은 (사)한국프로스포츠협회에서 주관하는 '프로스포츠지도자 핵심역량 강화교육 커리큘럼 및 교안개발'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약 4개월 동안(2019.08.14.~2019.12.15.) 2억3천3백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해당 사업은 프로스포츠 및 엘리트스포츠 지도자에게 필요한 양질의 교육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프로스포츠와 스포츠 산업 전반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축구, 농구, 야구, 배구, 골프 종목의 프로 및 엘리트스포츠 지도자들에게 경기지도능력 외에 선수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는 코칭 핵심역량을 증진할 수 있는 커리큘럼 및 교안을 개발하여 향후 은퇴 선수들이 균형 있는 스포츠코칭 능력을 갖추도록 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책임자인 박정준 교수는 교육부 교육과정 심의위원, 2015 체육과 교육과정 개발연구진으로 참여했으며, 그 동안 교육부의 지원을 받아 2016년부터 2018년까지 ‘2015 개정 체육과 교육과정 교수·학습자료 개발(초, 중, 고등학교)’ 연구, ‘ICT 체육 진로교육 콘텐츠 개발’ 등 다수의 스포츠 및 체육교육 프로그램 개발 연구 과제를 수행하였다. 2019년 2학기부터는 인천대학교 교육대학원에 스포츠교육 및 코칭 전문가 양성을 위한 <스포츠문화행정>전공을 개설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박 교수는 “스포츠로 사람과 사회를 따뜻하게”라는 주제로 연구와 교육활동을 하고 있으며, 스포츠를 통한 인성교육, 인권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제도 개선에 앞장하면서, 앞으로 학교 및 생활체육, 전문체육 분야에서 전문성뿐만 아니라 교육자로서 품격과 인성을 갖춘 스포츠지도자를 양성하는 보다 선진적인 지도자 교육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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