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신체적인 제한으로 야외 나들이가 어려운 뇌병변 장애인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장애인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재활의지를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영화 ‘힘을 내요 미스터리’를 관람하고 맛있는 점심식사를 한 뒤, 아름다운 왕송호수 주변을 산책했다. 또한, 함께 호수열차를 타며 동료 및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가한 한 어르신은 “거동이 불편해 나들이를 가본지가 오래되었는데, 이번 기회에 나들이 구경도 하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담소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의왕시 보건소는 2009년부터 장애인들의 자조모임을 사회 참여 및 적응훈련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운영해 왔으며, 찾아가는 재활진찰 및 상담, 전문재활치료 및 교육 등 다양한 지역사회 중심의 재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보건소 지역보건팀에서 장애 중등도에 따라 개인 맞춤형 재활프로그램을 제공 받을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의왕시 보건소 지역보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승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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