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이용근 기자] 남양주시 오남읍 대한적십자사 크낙새봉사회(회장 문국현)와 부녀봉사회(회장 서정임)의 회원 40여명은 지난달 28일 진접농협 오남지점(조합장 최용구) 앞마당에서 마을의 어르신들을 위한 짜장면-day 행사를 진행했다.

봉사회 회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짜장면 300인분을 조리하기 위하여 뜨거운 불 앞에서 면을 삶고 많은 양의 채소와 고기를 썰면서 구슬땀을 흘렸다. 아침 8시부터 만들기 시작한 짜장면 300인분은 11시가 되어 완성되었고 회원들은 점심식사 시간에 맞춰 오납읍 관내 경로당 9개소와 장애인 시설 1개소에 정성스러운 짜장면을 했다.

봉사회 문국현 회장과 서정임 회장은 “평범한 주말에 우리 마을의 이웃들과 특별한 점심 식사를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하다. 앞으로도 마을 주민들과 함께 하면서 서로를 느낄 수 있는 봉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지역사회에 큰 관심 속에 16회를 맞이한 적십자 봉사회의 짜장면-day 행사는 회가 거듭날수록 오남읍의 나눔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으며, 2020년 4월경에 17번째 나눔을 준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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