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김철 기자] 부평소방서 119구급대원들에게 구급 수혜를 받은 한 시민이 인천소방본부 홈페이지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글을 올려 훈훈한 미담으로 전해지고 있다.

미담글은 지난 달 24일 오후 1시 12분경 부평동의 한 주택에서 자신의 어머니가 이불에 걸려 넘어지면서 허리를 다쳤다는 신고를 받고 119구급대가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김부식, 박진현, 정소연 구급대원은 기본적인 검사와 응급처치를 한 후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했다.

게시판에 글을 올린 이모씨는 “연로하신 어머님이 허리통증으로 움직이지 못하셔서 너무 걱정되고 전전긍긍 했다”며 “119구급대원의 안전하고 친절한 도움을 경험하니 마음이 든든하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당시 현장에 출동한 김부식 소방장은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대원들의 이름을 모두 기억해 주시면서 감사의 글을 남겨주셔서 마음이 뿌듯하다”며“앞으로도 어려울 때 시민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든든한 구급대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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