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훈 선수(좌)
[경인종합일보 이한준 기자] 경기도 대표 김태훈, 전국체전 태권도 금메달 획득


전국체전 태권도에서 경기도 대표로 나선 김태훈(25, 수원시청)이 남자일반부 –58㎏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김태훈은 16강에서 21대 2, 8강에서도 9점 차로 상대를 따돌리고, 준결승전에서는 43점을 몰아쳤으며 결승에서는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다 1점 차로 우승을 차지했다.

은메달은 서울 대표로 나선 서정민이 획득했다.

그는 이로써 전국체전 4연패, 개인 통산 8개의 금메달을 손에 쥐게 됐다.

김태훈 선수는 “결승전에서 마지막에 안 들어갔으면 저도 패배했겠지만 운이 좋게 잘 들어가서 좋은 결과가 난 것 같아 기쁘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홍엽 수원시청 태권도 감독은 “100회 전국체전에서 우승을 하게 돼 너무 기쁘고, 열심히 해준 김태훈 선수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은 승패를 떠나 화려한 기술과 강한 정신력을 보여준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찬사와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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