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강영식 기자]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NH농협 안산시지부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에 함께 동참하는 등 지역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며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전날 NH농협 안산시지부는 안산시청 안전사회지원과를 찾아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지원을 위해 써달라며 통제초소에 사용 될 전기히터, 라면 등 약 120여만 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

또한, NH농협 안산시지부는 이날부터 직원 12명을 농가 통제초소에 방역 인원으로 투입, 매일 1명씩 배정해 시청 공무원 2명과 함께 축산차량 점검 및 소독을 함께 실시하기로 하는 등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지원도 동참하기로 했다.

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달 26일부터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운영중이며, 거점소독시설 1개소, 도로통제초소 2개소, 농가 통제초소 1개소 운영과 함께 일일예찰 및 일제소독 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도로통제초소 2개소의 경우는 인근 군부대로부터 대원 5명씩 2개조(1일 20명)를 지원받아 공무원과 함께 24시간 근무하는 등 민·군·관이 참여해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농협 안산시지부의 물품 후원과 인력 지원을 통해 지역 재난대응 체계가 한층 더 끈끈한 관계로 서로 상생하며 발전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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