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오후 경기도청에서 열린 '2019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국종 교수가 답변하고 있다. 사진=이승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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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종합일보 이승수 기자] [경기도 국정감사] 이국종 교수, 경기도 국감 참고인 출석


이국종 교수(아주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장)는 18일 오후 경기도청 신관 4층 제1회의실에서 열린 ‘2019년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했다.

첫 질의에 나선 김한정(경기 남양주시을, 더불어민주당)의원은 “아주대병원에 지원된 후원금의 액수에 대해 파악하고 있는가”라고 질의했다.

이에 이 교수는 “후원금은 제가 마음대로 사용할 수 없고, 기관장의 결제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자세히는 알지 못한다”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 “이 교수님은 옳은일을 추구해 한국 사회에서 이단아 취급을 받는다고 생각한다”며 “중증 외상센터에 실려오는 분들은 사회적 약자들이 많이 실려오는 곳으로, 이분들을 위해 헌신하는 이 교수님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국종 교수는 “선진국의 의료정책은 의료계 내에서 자생적으로 만들어지는 측면이 강하지만 한국사회에서는 그렇지 못했다”며 “그러나 정부와 경기도에서 어려운 난관을 극복하고 단일 예산으로는 거의 최고 금액인 60억 원이 넘는 지원금을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답변했다.

이 교수는 “정치권에서 블루칼라의 중증외상에 먼저 관심을 가져주셨고, 우리는 그 분들을 잘 치료해서 사회로 돌려보내는 것이 옳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지사는 “이 교수의 활동은 생명을 다루는 일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총력을 다해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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