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 제공
[성남=경인종합일보 이한준 기자] 은수미 성남시장, “성남도시철도 2호선의 판교대장지구 연장 검토할 것”


은수미 성남시장은 지난 18일, 세 번째 행복소통청원에 대한 답변을 내놨다.

성남시가 지난해 10월부터 시행 중인 행복소통청원은 성남시민들이 시 행정에 직접 참여하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제도로, 청원한 내용을 5천 명 이상이 지지할 경우 시에서 30일 이내에 시장, 실·국장이 직접 답변한다.

이번에 채택된 청원은 지난 8월 21일 접수된 성남도시철도 2호선(트램) 판교대장지구 연장 검토 요청으로, 지난 9월 19일 5064명이 동의하며 마감됐다.

성남도시철도 2호선은 판교지구 원마을 12단지~판교테크노밸리~판교역을 거쳐 정자역과 운중동으로 갈라지는 노선으로, 총연장 13.7㎞에 17개 역, 차량 기지가 설치되고 총 사업비는 3539억 원이 소요되는 사업이다.

은수미 시장은 동영상 답변에서 “트램이 운행되려면 최소 왕복 4차로 이상의 도로가 확보돼야 하고 종단경사가 6% 이내여야 하는 등 기술적으로 요구되는 여러 가지 사항들이 있다”며 “청원을 반영해 성남도시철도 2호선의 판교대장지구 연장에 대한 타당성을 용역 수행에 포함해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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