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이승수 기자] 농협경제지주 경기본부(본부장 남창현, 이하 경기농협)는 지난 한달 간 방역당국과 협조해 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경기도 파주 양돈농가에서 최초 ASF 확진이 발생한 9월 17일부터 지역 농·축협의 방역차량, 드론, 광역살포기 등 가용 가능한 모든 장비를 총동원하여 방역에 매진하고 있으며, 한 달 동안 생석회 1,345톤, 소독약 252만리터, 방역초소 5천여명(일 누계)을 투입하는 등 ASF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및 장기화에 따라 방역관련 농축협 지도·지원 및 시군지부 활동 역량 강화를 위한 특별예산을 지원하고, 경기도 북부지역에 특별방역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휴일에도 본부장이 상주해 각 시군지부에 철저한 방역과 농정활동을 당부하고 있다.

또한, 관내 모든 계열사 및 지역 농·축협과 함께 16개 시군에 87개 초소를 전담 운영하고, 안성, 평택, 화성 등 방역인력이 부족한 시군에는 중앙본부, 지역본부, 인접 시군지부에서 합동으로 인력을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

남창현 본부장은 “최근 경기도 및 강원도 지역에서의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확인된 야생멧돼지 폐사체가 늘어나 ASF 추가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동심동덕(同心同德)의 마음으로 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힘쓰고 계신 직원들과 농업인들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아프리카돼지열병 뿐만이 아니라 구제역과 AI 발생 차단을 위해 지자체와 협력하여 방역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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