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송내동 주공4단지 임대주택 분양과 관련 민원을 제기했던 ‘최초분양가로 내집갖기운동 대책본부’(본부장 임상오)가 대책본부를 해산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대책본부는 지난 8월부터 9월30일까지 송내주공4단지의 분양전환과 관련, 대한주택공사에서 당초 분양 예정가를 무시하고 부당한 감정평가로 분양가를 인상함으로써 많은 영세서민들이 이에 대한 시정을 요구하자 지난 7월 28일 시의원들이 주축이 돼 ‘최초분양가로 내집갖기운동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아파트 분양가 인하를 위해 3차에 걸친 주민대책설명회를 가졌다.
대책위 관계자는 “대책본부의 활동과정에서 과거 임차인 대표회의 등의 일부 사사로운 감정에 의해 입주민 상호간의 고소고발 사태가 발생하는 등 많은 분란이 발생, 대책본부와는 전혀 무관한 사항임에도 마치 대책본부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호도하여 대책본부의 명예를 실추시켜 왔다”고 해산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대책위는 지난 9월1일에는 입주민 549명의 서명을 받아 아파트분양가격의 산정근거, 건설원가의 공개, 감정평가 산정기준제시 등 4개항에 걸쳐 감사원에 국민감사청구를 했다. 대책위는 그러나 시의회를 중심으로 주공아파트 임대분양과 관련, 관계법률개정 등 필요한 사항이 있으면 적극 협조키로 했다.

 

저작권자 © 경인종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