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021년말 판교제2테크노밸리 내에 건립예정인 성남글로벌 ICT융합 플래닛 조감도. /성남시 제공

[성남=경인종합일보 이한준 기자] 성남시, ‘성남글로벌 ICT융합 플래닛 기공식’ 개최


성남시는 23일 오후 1시 30분, 판교제2테크노밸리 E6-1블록 건립 부지에서 은수미 성남시장과 정보통신기술 관련 기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글로벌 ICT융합 플래닛 기공식’을 개최했다.

오는 2021년 말 완공예정인 성남글로벌 ICT융합 플래닛은 첨단정보통신기술(ICT) 기업과 지역사회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되는 공공형 지식산업센터다.

건물은 5837㎡ 대지에 연면적 3만6680㎡, 지하 3층~지상 8층 규모로 세워지며, 970억 원의 시비가 투입된다.

지하 1층~지상 1층은 시민, 기업인 등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제품 테스트실과 전시실, 금융투자 홀, 코워킹 스페이스(공동작업장) 등 개방형 공간이 조성된다.

지상 2층~지상 8층은 66개 기업, 1200여 명이 근무할 수 있는 입주 공간과 공공회의실, 행사 라운지가 설치된다.

글로벌 혁신 역량을 공유하고 기업 간 동반 성장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성남시는 성장 가능성이 큰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앵커(선도)기업, 기업 액셀러레이터(창업기획자), ICT 분야 연구시설 유치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ICT 기술 컨설팅, 글로벌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 기업 수요 맞춤형 지원 사업을 펴고, 개방형 공간을 내세운 기업·지역사회의 연계 성장 전략을 세워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성남글로벌 ICT융합 플래닛이 아시아실리콘밸리의 ‘한 축’으로서 산업 혁신 도시로 도약하는 거점 역할을 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아시아실리콘밸리는 수정 위례비즈밸리~판교1·2·3테크노밸리~백현 마이스 산업단지~분당벤처밸리~성남하이테크밸리를 잇는 첨단기술 산업단지이며, 판교2테크노밸리는 오는 2021년 완공돼 2천여개 기업이 입주하고 10만 명 이상의 첨단산업 분야 인재가 근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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