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박형남 기자]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서구갑 지역위원장은 지난 1일 교육부 중앙투자심의 통과를 확정한 루원중학교(가칭)의 2022년 조기개교를 위해 LH·교육청·인천시 담당자들과 정책 간담회를 진행했다.

22일 진행된 간담회에는 김종인 인천시의회의원, 정인갑 서구의회의원을 비롯하여 LH루원사업단장, 인천시 철도과장, 시 도시철도건설본부, 교육청 학교설립과 및 교육시설과 담당자들이 참석하여 학교 부지 안전 확보를 위한 지구단위계획 변경 및 2022년 조기개교를 위한 행정 기간 단축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김교흥 위원장은 “주민들의 힘으로 루원중학교가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학교설립이 승인되었지만, 학교 용지 내 지하철 7호선 노선이 근접함에 따라 학부모님들의 진동·소음 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고 말했다.

이어 “가정지구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 문제와 인근 학교 과밀학급 문제해결을 위해 루원중학교의 2022년 3월 조기개교가 시급하며, 이를 위해선 담당자들의 강력한 의지와 정치권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에 LH·교육청·인천시 도시철도건설본부 담당자는 루원중학교 2022년 3월 개교의 필요성과 취지에 공감하고 ▲루원중학교 신축공사 일정 단축 ▲학교용지 지구단위계획변경 및 수립 최소화 ▲도시철도 7호선 설계 용역 시 교육청의 의견 수렴 등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김교흥 위원장은 “정치권과 행정 담당자들의 노력이 뒷받침된다면2022년 5월 준공이 예정된 루원중학교의 개교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며 “개교가 늦어져 우리 아이들의 1년 학습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공동의 노력을 통해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앞서 김교흥 위원장은 지난 3월 ‘가정지구 중학교 설립 및 조기개교 추진을 위한 주민간담회’를 여는 한편 유은혜 교육부장관, 도성훈 인천시 교육감과도 여러 차례 면담을 진행하여 루원중학교 설립을 위해 노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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