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이한준 기자] 경기硏, ‘광릉숲 생물권 보전지역 지속가능발전 토론회’ 개최


경기연구원은 오는 25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의 지속가능발전 방안 토론회’를 연다.

이날 토론회는 △광릉숲 인접 지역에 추진 중인 소각장 이전 △첨단 가구산업단지 조성 △'고모리에' 조성 등의 입지계획과 관련해 환경·지역경제 측면 이슈를 점검하고, 바람직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고모리에는 포천시 소흘읍 고모리 일대 약 44만㎡에 경기북부 제조업의 30%를 차지하는 섬유·가구산업에 디자인과 한류 문화를 접목·융합시켜 차세대 먹거리산업으로 만들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김한정 국회의원(민주·남양주을)의 개회사와 이한주 경기연구원장의 환영사에 이어 허훈 광릉BR(생물권 보전지역)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을 좌장으로 4인의 발표와 토론이 계속된다.

발표는 △오충현 동국대 교수의 ‘생물권 보전지역의 국제적 동향과 광릉숲에 주는 시사점’ △김희채 국립수목원 센터장의 ‘광릉숲의 중요성과 미래 비전’ △이영재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연구위원의 ‘남양주시 가구산업단지 입지계획에 대한 환경영향평가적 관점 △김한수·이유진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의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의 주변개발 위협과 대책’으로 구성된다.

경기연구원 관계자는 “경기도와 환경부, 산림청, 문화재청, 대진대학교 등이 후원하는 본 토론회는 환경 분야를 비롯해 각계각층 전문가가 참석해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의 지속가능 발전에 대한 열띤 토론을 펼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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