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배명효 기자]

안성시는 안성사랑카드의 활성화와 돼지열병으로 침체된 지역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를 위하여 지역화폐 인센티브 10% 지급 기간을 12월 31일까지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1일 발행을 시작한 안성사랑카드는 10월 21일 현재 일반발행액 36억 5천 9백만원, 정책발행인 청년배당, 산후조리비, 공무원 복지포인트 등이 29억 8천 2백만원으로 총 66억 4천 1백만원이 발행되었으며, 이 중 54억 2천 4백만원이 사용됐다.

시는 지난 7월 여름휴가 및 명절 등을 앞두고 활발한 사용 여건을 조성하고자 인센티브를 10%로 변경 지급해 왔으며, 10월 31일까지 지급하기로 했던 인센티브 지급기간을 오는 12월 31일까지 연장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안성사랑카드는 개인당 월 50만원까지만 충전금액의 10%인 5만원을 인센티브로 지급하며, 연간 500만원에 대해서만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특히, 연말 소득공제가 필요한 이용자는 경기지역화폐 앱에서 소득공제신청을 하거나 콜센터 1899-7997로 전화하면 연말 소득공제 시 체크카드 및 현금영수증 사용분과 함께 30%의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다만, 소득공제는 신청 이후 사용분에 대해서만 적용되므로 미리 신청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최문환 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안성사랑카드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고,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면서 “시민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드리고자 인센티브 지급을 연장 결정 한 만큼, 많은 시민들이 사용해서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도 도움이 되고 돼지열병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안성사랑카드 구매 및 충전은 경기지역화폐 모바일 앱이나, 오프라인 매장인 안성제일신협, NH농협은행 안성시지부에 현금과 신분증을 지참하여 방문하면 즉시 발급이 가능하다.
지역화폐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안성시청 창조경제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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