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경인종합일보 윤상명 기자] ‘2019 고양시-박찬호 유소년 야구캠프’ 11월 2일 개최


‘2019 고양시-박찬호 유소년 야구캠프’가 오는 11월 2일부터 3일까지 고양시 NH인재원에서 열린다.

유소년 야구선수라면 꼭 참가하고 싶은 꿈의 캠프로 알려진 ‘고양시-박찬호 유소년 야구캠프’의 올해 슬로건은 ‘개척자들(The pioneers)’이다.

이번 캠프에는 유소년 야구선수 120명이 참가하며, 박찬호 선수와 프로야구 전·현직 선수 15명이 멘토로 참가해 포지션별로 직접 지도를 실시한다.

올해는 ‘포스트 이승엽’인 삼성의 구자국 선수와 ‘200안타 타격왕’ 서건창(키움) 선수, ‘2016 신인왕’ 신재영 선수(키움) 등이 멘토로 참여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고양시-박찬호 유소년 야구캠프를 거쳐 간 멘토는 류현진(LA다저스), 이승엽(전 삼성), 이대호(롯데), 김태균(한화), 박병호(키움) 등 정상급 선수들이다.

꿈나무들은 멘토들에게 야구 기술 및 노하우는 물론 체력관리 등을 배우고 정신력 함양, 스포츠맨십 등도 지도받을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캠프에 참가하는 꿈나무의 학부모 40여 명을 초청, 차명주 교수(차의과대학 스포츠의학대학원)가 부상방지와 영양식단 등을 강의할 예정이다.

한편 2020년 10회를 맞는 이 캠프는 1회 캠프 출신 김혜성(키움) 선수가 프로무대에서 맹활약하고 있고 세계리틀야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20여 명이 배출됐다.

박찬호 선수는 “고양시의 후원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이 캠프가 10회째를 바라보게 돼 감개무량하다”면서 “유소년 꿈나무들에게 더 알찬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박찬호 선수의 열정이 많은 유소년 꿈나무들에게 희망을 주고 한국야구의 미래를 이끌고 있다”면서 “내년 10회 캠프도 더욱 의미 있는 행사로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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