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예수교회 이만희 총회장이 ‘주재림과 추수’라는 주제로 강의를 하고 있다. /신천지예수교회 제공

[경인종합일보 김형천 기자] 신천지 부산 말씀대집회 “말씀 찾는 수많은 인파 몰려”


- 26일 ‘주 재림과 추수 확인 대집회’ 부·울·경서 1만 명 참가

- “성경 예언이 현실로”…후속 교육 신청자 5천명 달해


“‘추수한다’ ‘인친다’ ‘12지파 창조한다’ 기독교인 중에 이 말을 듣지 못한 이가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목적이 무엇인지, 하나님의 약속이 무엇인지, 나는 성경대로 창조되었는가를 알고, 참 신앙을 해야 합니다”

전국적으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의 말씀대집회가 지난 26일 부산에서 그 열기를 이어 갔다.

이날 오후 2시 부산 롯데호텔과 안드레연수원 등 부산 도심 곳곳에서 열린 신천지예수교회 이만희 총회장의 ‘주 재림과 추수 확인 대집회’에 3천여 명의 인파가 몰렸다. 부산 집회 현장을 생중계한 롯데호텔부산에도 2천여 명, 울산, 창원, 마산, 거제, 진주, 김해, 제주 등 신천지 지교회에도 5천여 명이 참석하면서,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1만 여명이 성경의 예언이 성취된 실상을 확인했다.

이만희 총회장은 강의를 통해 “성경 밖에서 신앙생활을 하지 말고, 성경 안에서 신앙생활을 해야 한다”며, “천국의 비밀은 계시록에 기록되어 있는 만큼 계시록의 실체를 알아야 천국 가는 길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6일 롯데 호텔에서 ‘주재림 추수확인 대집회’가 열린 롯데호텔에 부산 시민 등 2천여 명이 참석해 강의를 듣고 있다. /신천지예수교회 제공


또 이 총회장은 “추수 때는 세상 끝이라고 했다. 자신이 가라지인지, 알곡인지 분별해야 한다. 추수 때 하나님 씨로 난 자는 천국에 가지만, 그렇지 못한 자는 지옥에 간다. 현재 내가 있는 자리를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더 이상 사람이 만든 말이 아닌 성경말씀을 믿어야 한다. 내가 있는 곳이 참으로 구원을 받을 곳인지, 구원 받는 곳이 따로 있는지 말씀으로 확인해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재림 때인 오늘 날 예수님의 사자는 요한계시록이 이뤄진 것을 보고, 듣고, 가감 없이 증거하고 있다. 계시록의 처음 익은 열매가, 12지파 14만 4천이다. 새노래를 부를 수 있는 것은 인 맞은 이 사람들뿐이며, 새노래는 말씀이요, 요한계시록이다. 이처럼 요한계시록에는 엄청난 비밀이 들어있다. 의문이 있으면 알아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대집회에 참석한 모 교단 관계자는 “그동안 이단이라고 꺼려했었는데, 오늘 집회를 통해 생각이 바뀌었다. 성경 전반을 꿰뚫으며 예언과 성취를 이치적으로 풀어주니 매우 놀라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말씀대집회에 참가한 한 신학생은 “최근 대형 교회 세습 논란과 목회자들의 범죄로 교회에 대한 불신이 커진 이때, 신천지의 말씀집회는 신선한 충격을 안겨 주었다”며 “항상 성경 말씀에 대해 목마름이 있었는데, 해갈이 된 느낌”이라고 말했다.

 

지난 26일 ‘주재림 추수확인 대집회’가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강의를 경청하고 있다. /신천지예수교회 제공


이날 부산 말씀대집회 직후 신천지예수교회의 말씀을 더 알아보고자 희망한 후속교육 신청자가 부·울·경 지역에서만 5천명에 달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신천지예수교회 관계자는 “최고의 신학을 값없이 가르치고 있는 신천지예수교회는 올해 말 신규 성도 10만 명을 의미하는 ‘10만 수료식’도 앞두고 있다. 이번 말씀대집회는 물론 앞으로 후속교육 등을 통해 성경의 바른 해석을 알리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만희 총회장은 오는 11월 2일 광주에서 마지막 집회를 마치고 난 후 12지파장이 전국에서 말씀세미나를 이어갈 예정이다

지난 4일 서울을 시작으로, 인천(10일), 대전(17일), 대구(25일)에 이어, 5번째로 열린 이날 부산 말씀대집회는 행사장을 방문하지 못한 시민들과 세계 해외 성도 등을 위해, 유튜브와 네이버TV를 통해 실시간 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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