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친환경급식지원센터는 학교급식용으로 납품되는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 검사 강화를 위해 최신 검사 장비를 보강했다고 31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5억9천만원을 들여 320가지 잔류농약 성분을 검사하는 질량분석장비(GC-MS/MS 기체크로마토그래프, LC-MS/MS 액체크로마토그래프) 2가지를 구매했다.
검사 장비가 기존 11대에서 13대로 늘어남에 따라 1개 품목당 검사 소요 시간이 종전 7~8시간에서 4~5시간으로 줄고 연간 검사 규모는 약 2천500건에서 3천건으로 늘어나게 됐다.
도는 안전한 농산물을 학교급식에 공급하기 위해 재배·저장 중인 친환경·G마크 농산물를 대상으로 학교 납품 1주 전에 안전성 검사를 할 예정이다.
김기종 경기도 친환경급식지원센터장은 "학교급식 농산물의 잔류농약 검사 수행 능력을 지속해서 보강해 안전한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초·중·고등학교에 공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형천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