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문화재단 제공
[수원=경인종합일보 이한준 기자] 수원문화재단, 14일까지 공간실험 프로젝트 참여자 모집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박래헌)은 오는 14일까지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 거점공간의 시민 주도 활용을 위한 공간실험 프로젝트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공간 조성과 운영에 대한 권한을 시민에게 부여해 시민이 원하는 공간을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옛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부속실험목장(현 탑동 시민농장) 내 일부 공간(옛 육가공 실습실, 유우사, 트렌치 사일로)을 리모델링하여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 거점공간으로 조성했다.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부속실험목장은 1937년 설립 이후 2003년 캠퍼스가 이전하기 전까지 동물자원 연구가 이루어졌던 곳이며, 현재는 도시생태농업을 체험할 수 있는 시민농장으로 개장해 운영 중이다.

거점공간 명칭은 <실험목장 AGIT>로 ‘자유로운 공간실험이 가능한, 시민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아지트와 같은 곳’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다양한 실험적 활동(Activity)이 가능하고, 도시의 이야기가 모이며(Gather), 아이들이 자유롭게 상상(Imagine)할 수 있고, 문화적 시도(Try)가 가능한 공간을 표방한다.

공간실험 프로젝트 참여자들은 공간실험단으로 구성되어 자율 프로젝트를 실행하게 된다. 공간실험단에게는 프로젝트 장소(옛 육가공 실습실, 유우사, 트렌치 사일로)와 실행예산(최대 400만 원), 사진 및 영상기록 등 혜택을 제공한다.

참여자 모집은 오는 14일까지이며, 수원에 거주하거나 수원을 거점으로 활동 중인 개인 혹은 그룹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받아 이메일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세부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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