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김형천 기자] 제16·18대 국회의원을 지낸 박종희 포천·가평발전협동조합 추진위원장이 지난 9일 포천에서 『박종희가 들려주는 가평·포천 힐링여행』의 출간을 기념하는 북콘서트를 열었다.

포천에서 개최된 이 날 북콘서트에는 이중효·정종근 전 포천시의회 의장, 윤영창·김성남 전 도의원, 윤순옥·이명희·서과석·이희승 전 시의원 등 포천의 정계인사들을 비롯해 5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이날 북콘서트에서 박 전 의원은 책을 소개하면서 “30년만에 돌아온 고향 포천과 어머니의 고향 가평의 곳곳을 돌아보며 놀라움과 감동을 느꼈다. 명성산, 운악산, 명지계곡, 백운계곡 등의 명소와 마을, 박물관, 맛집 등 가평과 포천의 숨겨진 보석들을 혼자 보고 간직하기에는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책을 출간하게 되었다”며 “포천과 가평의 비경과 명소를 더욱 많은 국민들에게 전파하고 싶다. 첫 번째 귀향보고인 이 책을 계속 발전시켜 더 많은 명소들을 발굴해 소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종희가 들려주는 가평·포천 힐링여행』 북콘서트는 두 차례에 걸쳐 개최되는데 오는 13일 오후 2시 가평의 음악역1939 뮤직센터에서 나머지 행사가 열린다.

포천 출신인 박 전 의원은 경기일보·동아일보 기자를 거쳐 39세의 젊은 나이로 16대 국회에 입성했고 18대 국회에서 정무위원회 간사를 지낸 재선 국회의원이다. 당 대변인으로 활약했고 대표비서실장, 원내부총무를 역임했다.

새누리당 시절에는 사무부총장, 총선기획위원을 거쳐 공천관리위원을 지냈으며 올해 초 수원갑 당협위원장을 내놓고 포천에 귀향해 정착했다. 현재는 포천·가평발전협동조합 추진위원장을 맡아 지역발전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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