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3일 오전 10시, 보건건강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사진=이한준 기자

[경인종합일보 이한준 기자]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경기도 보건건강국 행정사무감사 실시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정희시)는 13일 오전 10시, 상임위 회의실에서 소관기관인 경기도 보건건강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김은주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보건건강국의 업무에 있어서 보건과 복지의 통합과 연계가 매우 중요하고 어느 한쪽으로 치우쳐서는 안 되지만, 현재 보건직 직원은 근무 중인 반면 사회복지직 근무자는 한명도 없다”며 “지역사회에서는 보건과 복지 두 분야가 서로 협력해야하는 것이 중요하기에 이 부분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박태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양주1)은 “양주, 동두천, 연천, 포천 등 경기북부권에는 200병상 이상의 상급병원이 없는 실정이고, 응급상황 발생 시 1시간 이상 이동해야 하는 의정부 성모병원 한 곳으로 가야한다”며 “경기북부 도민들의 생명을 보장할 수가 없는 현실과 문제점들에 경기도의료원이 책임을 져줘야 하고, 경기도에서도 해결을 위한 많은 의지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희시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군포2)은 “현재 이 부분에 있어 의료발전 TF가 진행 중인데, 이 사안이 워낙 크고 공공의료기관 확충 문제에 집중할 때가 됐다”며 “지난 회의에서도 올해 안으로 추진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나온 바 있고, 최소한 내년 전반기에는 타당성 조사는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영봉 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2)은 “경기도의 권역외상센터 이원화된 운영에 있어서 북부가 남부에 비해 소외된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조성환 의원(더불어민주당, 파주1)은 “작년 도립정신병원 문제가 큰 이슈가 됐었고, 이 업무 추진을 맡으셨는데 소회가 어떤가?" 라고 질의했다.

류영철 국장은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롤러코스터를 타는 기분이 들 정도로 쉽지 않았지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님들의 큰 도움으로 잘 추진할 수 있었다”고 답변했다.

이에 조 의원은 “집행부와 위원회의 협업으로 추진된 결과와 혜택은 도민들께서 모두 받으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석환 의원(더불어민주당, 용인1)은 “얼마 전 경기의료원 수원병원의 구급차가 환자 이송 중 사고가 있었는데, 정작 경기도는 실태를 제대로 파악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라며 “공공병원인 수원병원 조차도 구급차가 한 대뿐이라 24시간 대기해야 하고 출동할 수 없다는 말만 하며 사설구급차를 이용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최종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현재 외상체계 지원단 정원이 6명인데 그중 2명이 중도 퇴사해 부족한 상황이다. 이 공석은 리서치 등 기초연구를 하는 분들의 자리로써, 경기도가 실질적인 대책마련을 해 달라”고 주문했다.

권정선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5)은 “선천성 이상아 진단을 받은 아이들의 의료지원에 있어서 도시의 아이들은 큰 문제가 없지만 6개월이라는 기한을 넘길 경우 혜택을 받지 못한 소외된 아이들에 대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라며, “지원금액은 국비 50%, 도비 25%, 시비 25%라고 되어 있는데, 적어도 태어난 아이들에게는 시기를 정하지 말고 지원을 해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권 의원은 “또한, 경기도의 독감예방접종 시기가 11월 이었는데 이는 너무 늦은 것이며, 영유아, 노인, 일반인 모두 예방접종은 10월내로 끝나야 하지 않겠는가”라며 “다음부터는 접종시기조절을 해야한다”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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