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배명효 기자]

안성시는 13일부터 15일까지 직장 내 성희롱을 방지하고 건전한 직장문화를 조성하기 위하여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시는 매년 공직자 성희롱․성매매 예방교육을 통해 공직사회 내 올바른 성 윤리관 정립과 양성평등의식 제고를 위해 노력해 왔으며, 2017년부터는 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 예방교육을 통합교육으로 실시해 오고 있다.

이번 교육은 한국범죄학연구소 염권령 소장과 민수진 연구위원을 강사로 초빙하여 직장 내 성희롱 발생사례 및 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 예방 및 대처요령, 관련 법령에 대한 이해와 피해자 구제절차 등을 사례중심으로 교육하며, 오는 15일까지 3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성인지 감수성 향상 및 폭력예방을 위해 매년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 초·중·고등학교에 강사를 파견하여 ‘찾아가는 성폭력·가정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으며, 올해에는 사업대상을 일반 시민으로까지 확대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을 사전에 예방하고 관련사건 발생 시 피해자가 부담 없이 고충을 말할 수 있는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피해자 구제를 위해 성희롱 고충상담 창구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면서 “건전한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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