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의회 제공
[경인종합일보 이승수 기자] 경기도의회 한미림 의원 “순세계잉여금 과다 발생 방지 촉구”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한미림 의원(자유한국당, 비례)은 지난 15일 열린 ‘2019년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연구원의 과도한 순세계잉여금 발생 문제에 대해 지적했다.

한 의원은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의 2018년 순세계잉여금은 전체 예산의 10.2%에 이르고, 2019년 순세계잉여금은 12.9%에 달한다”고 밝히면서 “순세계잉여금이 과도하게 발생하는 이유는 사업계획 수립 단계에서 사업비 예측을 잘못하여 예산을 과다편성 하였거나, 사업을 체계적으로 운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정정옥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장은 “임원의 공백기간이 있어 인건비가 지급되지 않아 그렇다”고 답변했다.

이후 한 의원이 “자료를 확인해보니 인건비는 대부분 집행되었다”고 주장하자 정 원장은 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해 죄송하다“라고 답했다.

한 의원은 “2019년 예산 중 정책개발사업비의 상당부분이 집행되지 않고 남아있는데, 연구원의 주요사업이 가족·여성 관련 분야에 대한 정책개발인 만큼 내년부터 예산을 분기별로 점검하여 신속하고 철저하게 사업의 집행을 추진해달라”고 제안했다.

한 의원은 “순세계잉여금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예산을 편성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집행하여 가족·여성 정책연구와 성평등 교육사업을 선도해나가는 도민이 신뢰할 수 있는 기관으로 거듭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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