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경인종합일보 전영만 기자] 부천시, 폭력예방교육 최우수 기관 선정

부천시가 지난 25일 열린 성폭력·가정폭력 추방주간 기념행사에서 2019년도 폭력예방교육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여성가족부 장관 기관 표창을 받았다.

여성가족부는 매년 전체 공공기관에서 추진한 폭력예방교육 실적을 서면 평가하고 공적내용을 현장확인해 우수기관에 표창장을 수여한다.

부천시는 한 해 동안 ▲직원들의 나이와 직급 등 교육대상별 눈높이 교육으로 참여자 만족도 제고 ▲팀장급 이상 간부공무원의 솔선수범 교육참석 ▲참석 검증과 교육 실효성 확보를 위한 설문조사 ▲성희롱·성폭력 성평등 조례와 지침 개정으로 법적 기반 마련 ▲성희롱·성폭력 실태조사 ▲성희롱·성폭력 고충전담창구 운영 등 폭력예방 분야 인식 제고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 8월부터는 화장실 불법촬영 행위 근절을 위해 상시점검반을 편성·운영해 관내 542개 공중화장실과 부천대학교 등 4개 대학교의 화장실을 경찰관서 등 관계기관과 합동 점검하고, 불법행위가 의심되는 화장실 벽 홈 메우기, 안심 화장실 스티커 부착, 점검기록카드 작성 및 정비로 안전한 화장실 문화 조성에 앞장서 왔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지난해 성인지 정책추진 경기도 최우수 기관 선정과 성평등 시책추진 대상 수상에 이어 올해 폭력예방교육 최우수 기관 선정까지, 우리 시의 성평등 정책추진의 우수성이 대외적으로 입증돼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폭력예방교육을 통해 올바른 성(性) 가치관 확립을 돕고 양성평등 인식을 강화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부천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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